|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유럽 각국에 추가로 진출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블랙야크는 스위스 생모리츠 지역에 있는 페스코(PESKO)매장과 이탈리아 볼자노 지방의 마키아코니(Maciaconi) 등 알프스 산악지대의 아웃도어스키 전문 매장에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블랙야크가 진출한 매장은 정통 아웃도어 의류 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는 고급 스포츠숍이다.
블랙야크는 2016년까지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 영국, 스칸디나비아, 러시아, 터키, 체코 등 전 세계 17개 국가에 다양한 형태로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토종 아웃도어 업체로 아웃도어의 본거지인 유럽시장 진출에 첫 발을 내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서유럽 진출을 통해 유럽시장에 블랙야크 포지셔닝 구축을, 동유럽에서는 기존 주요시장이었던 중국과 더불어 제2의 성장마켓으로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지난 1월 세계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뮌헨 ISPO에 참가해 ‘올해의 아시아 상품’을 수상했다. 당시 유럽 관계자들에게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선 블랙야크는 이후 스위스와 이탈리아, 터키 등 유럽 3개국에서 파일럿 매장을 세워 현지와의 소통에 나섰다. 또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공장인 KTC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컬렉션 ‘19ST’을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