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화유통 단체급식 참여/내달 중순 갤러리아 수원점에 식당운영

슈퍼마켓·백화점을 운영중이며 할인점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한화유통이 단체급식사업에도 본격 참여, 사업다각화에 나선다.27일 한화유통은 그동안 요식업소등에 농·수·축산물, 양곡등 식자재를 납품하는 사업을 해왔으나 올해부터 식자재 납품사업을 확대, 식당 위탁운영까지 겸하는 본격적인 캐터링(단체급식)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갤러리아백화점 특수사업부 내에 단체급식팀을 발족했으며 다음달 20일부터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을 캐터링 사업 모델점으로 선정, 카페테리아식 세트메뉴로 식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유통은 연내에 한화그룹 계열사 식당들을 중심으로 10여개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유통은 후발업체로서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현지에서 식재료를 조달, 신선도를 유지하고 식재료 공급센터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며 ▲호응도 조사를 통해 식단 프로그램을 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재료관리, 조리, 서비스, 위생 및 안전관리등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유통은 캐터링 사업 첫해인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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