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가 100弗까지 갈수도"

시몬스 앤드코사 회장 주장

늘어나는 석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전개발 등 산유비용이 증가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에너지 투자은행인 시몬스 앤드 코사의 매튜 시몬스회장은 “석유시스템을 유지시키고, 아주 노후화돼가는 시스템의 현대화에 나서기 위해서는 유가가 세 자릿수의 가격에 이를 수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시스템 가동에 필요한 재투자를 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수익을 얻기 어렵다”고 28일 밝혔다. 시몬스 회장은 “지금 수요가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로 오르고 있지만 그것을 누그러뜨릴 만 한 요인이 시장에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의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갤런당 3달러에 이른다 해도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는 싼 편이며 아직 원유 수요를 떨어뜨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오르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휘발유 소비자가격은 27일 현재 갤런당 2.133달러까지 상승한 상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