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앤서니 김 '부활 샷'… 앨런비 꺾고 결승행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앤서니 김(24ㆍ나이키골프)이 유럽프로골프투어 볼보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325만 유로) 결승에 진출했다. 앤서니 김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GC(파72)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36홀 매치플레이에서 로버트 앨런비(호주)를 5홀 차로 완파했다. 결승 상대는 유럽투어 상금랭킹 7위에 올라 있는 로스 피셔(잉글랜드)로 정해졌다. 피셔는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를 39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물리쳤다. 지난달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앨런비와 만나 역시 5홀 차로 이겼던 앤서니 김은 3주 만의 재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앤서니 김은 "올해 비교적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의미가 있다. 좋은 결과를 내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적의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93년 코리 페이븐이 마지막이었으며 지난해에는 어니 엘스(남아공)가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은 36홀 경기로 치러지며 우승자는 75만 유로를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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