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분당에 국내최대 벤처타운 들어선다

분당에 국내최대 벤처타운 들어선다성남시, 2004년까지 30층 2개동 건립 분당신도시에 단일규모로는 국내최대인 벤처타운이 조성된다. 성남시는 8일 서울·경기도내 우수벤처기업 유치를 위해 분당신도시에 지하6층· 지상30층짜리 2개동 연면적 8만5,000여평 규모의 벤처타운을 오는 2004년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를위해 지난 7일 분당신도시내 주택전시관에서 14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17일 서울·경기소재 벤처기업체와 벤처육성기관 등을 대상으로 2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분당벤처타운은 지하철 분당선 백궁역 인근 중심상업지역인 분당구 정자동 24 일대 2,354평(A동)과 25-1 일대 3,015평(B동)의 부지에 각각 건립되는데 이들 두개동의 벤처타운의 연면적은 서울 여의도 63빌딩(5만305평)보다 1.5배 정도 큰 것이다. 층별로는 지하층 주차장·편익시설 지상1~2층 상업시설 지상3~4층 지원시설 지상5~20층 벤처기업 사무실 지상20~29층 오피스텔등 주거시설 지상 30층 스카이라운지등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분당벤처타운 사업에 총 4,200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은 시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에서 자금을 투자, 건물을 건립하는 민관합동방식으로 추진된다. 성남시는 올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한 뒤 2001년 3월 사업에 착공, 오는 2004년 완공할 계획이다. 성남시 장현성(張鉉成)산업지원과장 『분당은 교통·도시인프라등 입지적 여건이 뛰어나 벤처타운의 최적지』라며 『주거에서 업무까지 모든 기능을 한 곳에 모은 벤처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8/08 19:1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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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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