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이 상장폐지실질심사에서 제외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환기업은 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2,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삼환기업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공시했다. 삼환기업은 지난달 최용권 명예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면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 지 조사를 받았다. 최 회장은 계열사를 통해 자금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183억원의 자금을 횡령ㆍ배임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삼환기업은 이에 따라 주주가치 증진과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제3의 공익단체로부터 추천 받은 사외이사 2인을 추가로 선임하는 등의 조치를 전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