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제로섬과 윈윈

이와는 대조적으로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윈윈게임은 나눌 수 있는 몫이 충분히 있다면 가능한 게임이다.주식시장에서도 제로섬과 윈윈법칙을 볼 수 있다. 환율의 상승은 수출기업에는 유리하지만 원자재를 수입하여 내수를 충족시키는 업체에게는 매우 불리한 제로섬게임이다. 반도체 가격은 급등은 반도체 제조업체에게는 유리하지만 반도체를 부품으로사용하는 가공업체에게는 원가 상승부담이 될 수 있다. 대우그룹의 워크아웃도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다면 윈윈게임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제로섬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일 금융주의 주가 하락은 제로섬게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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