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월 부도율 6개월내 최고

◎0.13%… 불도업체수는 1천1백43사지난 10월중 어음부도율이 전월보다 0.01%포인트 높아진 0.13%를 기록,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도업체수도 1천1백43개에 달해 지난해 12월의 1천2백68개 이래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중 0.17%보다는 낮지만 지난 4월의 0.15%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과 같은 0.08%를 기록한 반면, 지방은 0.44%로 전월의 0.36%보다 크게 높아졌다. 지방의 부도율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인천 소재 삼익악기가 무려 5백50억원규모의 부도를 내는 바람에 인천지역의 부도율이 전월의 0.34%에서 10월에는 0.98%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인천에 이어 어음부도율이 높은 지역은 전북으로 0.75%를 기록했고 그 다음이 제주(0.61%), 전남(0.49%), 경남(0.48%) 순이었다. 한편 전국의 부도업체수는 1천1백43개로 전월의 7백40개보다 54.4%나 늘었다. 이는 올해 추석연휴(9월26일∼29일)를 전후한 이틀간의 부도업체(2백56개)에 대한 부도처리가 10월로 이월된데다 추석 다음달 부도업체수가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이 겹쳤기 때문이라는게 한은 관계자의 설명이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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