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금융, 스톡옵션 부여

우리금융 이달 중 이사회 상정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우리은행, 우리신용카드 등 자회사와 지주사 임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이달 중에 스톡옵션 부여안을 이사회에 상정, 통과시켜 임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줄 방침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의 한 고위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회사, 우리은행, 우리신용카드, 우리종금,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우리자산관리, 우리투신운용, 우리신용정보 등 8개사의 임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스톡옵션의 부여 수량은 개인 연봉의 50% 범위 내에서 직책에 따라 차별적으로 부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그간 스톡옵션 부여안을 마련, 금감원 등 정부당국과 협의를 계속해오다가 최근에 동의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회사의 한 관계자는 "정부 당국 및 계열사와의 협의가 마무리 단계"라며 "스톡옵션의 개인별 부여 수량을 비롯해서 행사가격, 행사조건, 취소조건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공시와 개인별 스톡옵션 부여계약 체결 신고 등이 일정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스톡옵션의 실질적인 행사는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경영성과 목표와 은행업 지수 등에 연동시켜서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달 중에 열리는 이사회 결의로 스톡옵션을 부여한 후에 내년에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최종 승인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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