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텔 「워크스테이션 PC」 개발 박차

◎비디오·그래픽·3차원 영상 실현 계획/“3년내 디지털 이미지기능 10배 향상”【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 AP­DJ=연합특약】 세계 최대의 칩 제조업체인 미 인텔사는 개인용 컴퓨터(PC) 이용자들이 비디오, 그래픽, 3차원 영상을 실현할수있는 워크스테이션 기능을 PC에 갖추도록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24일 발표했다. 크레이그 배렛 인텔 최고영업 책임자는 『3년내에 인텔칩을 탑재한 PC의 멀티미디어와 디지털 이미지기능을 10배이상 향상시켜, 현 PC 가격수준에 워크스테이션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청사진으로 「비주얼 컴퓨터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는 컴퓨터 제조업체나 다른 칩 생산사들이 칩간 그래픽 전송 속도를 높이는 가속 그래픽 포트 등 신기술을 이용할 시스템(ACP버스)을 구축하는 데 청사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시스템에는 주변장치로 디지털카메라, 스캐너, 프린터 등이 구비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텔사는 컴팩 등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워크스테이션에 이용되고 있는 펜티엄 프로 칩으로 고영상 3차원 그래픽 시장을 이미 잠식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월에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개선하는 MMX 기술을 도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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