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드가 미국 뉴욕지사를 법인으로 승격시키고 북미지역에서의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LG애드는 지난 1996년에 LG의 글로벌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뉴욕에 지사를 설립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번에 법인 설립으로 조직을 강화, 해외 현지 제작능력과 독자적인 영업력을 갖춘 광고대행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LG애드 미국법인은 기존의 뉴욕지사와 세계적인 광고그룹 Y&R의 미국 내 전문 광고인력과 네트워크가 결합된 형태로 발족했다. 미주 지역에 진출한 LG전자 등 한국 글로벌기업들의 브랜드 관리와 광고마케팅 활동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해당지역에서의 영업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애드 이승헌 사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세계적인 광고회사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광고주를 지원할 수 있는 독자적인 영업력과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감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글로벌 광고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