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엠코, 베트남 하이퐁에 복합리조트 세운다

여의도 2배 면적 대규모 복합리조트



엠코, 베트남 하이퐁에 복합리조트 세운다 여의도 2배 면적 대규모 복합리조트 베트남 하이퐁=고광본기자 kbgo@sed.co.kr 엠코는 25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베트남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국회의원 한선교·이화수·김성수, 김창희 대표이사 부회장, 조위건 부사장이 기공식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 엠코와 해외개발회사인 미백산업이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복합 리조트' 사업의 첫 삽을 떴다. 특히 엠코 측은 여의도 면적의 2배 이상에 달하는 현지 복합 리조트 시공ㆍ분양은 물론 1차로 50년간 운영도 직접 할 예정이다. 엠코와 미백산업은 25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초대형 복합 리조트 건설을 위한 기공식과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승인서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희ㆍ조위건 엠코 공동대표, 박선남 미백산업 사장, 한선교 의원, 찐꽝스 하이퐁 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리조트는 베트남 단일 복합 리조트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규모로 오는 2015년까지 총 1조7,000억여원이 투입된다. 우선 1차로 900억원을 투입, 106만㎡ 부지에 27홀 골프장과 콘도ㆍ빌라를 2010년 6월 말까지 준공하고 나머지 531만㎡에는 2015년까지 베트남 모양의 인공호수 주변으로 위락시설(테마파크ㆍ민속촌 등), 주거시설(주택ㆍ빌라ㆍ아파트), 상업시설(호텔ㆍ쇼핑센터ㆍ오피스), 실버타운, 학교, 병원이 들어선다. 엠코와 미백산업이 51대49의 비율로 시행하고 엠코가 단독 시공하며 2차사업을 펼 때는 투자금 조달을 위해 일부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조위건 엠코 대표는 "세계 문화유산인 하롱베이 관문에 위치한 하이퐁시의 도심을 흐르는 지아강 옆에 들어서 입지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 김창희 엠코 대표 기자간담회 "2010년 국내 톱10 진입" 그룹외 공사비중 늘리고 해외진출 가속화 "하이퐁 리조트 프로젝트는 엠코의 첫 독자 해외개발사업으로 시공ㆍ분양ㆍ운영을 모두 해 효자사업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현대차그룹 외 공사 비중을 늘리고 해외진출을 가속화해 오는 2010년 국내 건설업계 톱10에 진입하겠습니다." 김창희(사진) 엠코 대표는 25일 현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쟁이 치열한 하노이와 호찌민의 대체시장으로 떠오르는 하이퐁에서 여의도 2배 규모의 농지ㆍ임야를 저렴하게 취득해 초대형 복합리조트 사업을 펴 앞으로 상당한 수익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국내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베트남에 진출해온 방식이 시나 국영회사가 분양한 땅을 50년간 임대해 개발하는 것이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시로부터 엠코가 신도시를 만들 수 있는 모든 법적 근거를 위임받은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사업의 성패와 직결되는 현지 경제전망과 관련, "베트남 정부가 최근 강력한 긴축정책을 펴며 외환위기설이 사실상 사라졌고 관광ㆍ물류도시인 하이퐁에서 초대형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게 돼 호응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그룹 물량이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것과 관련, "자동차 공장 외 자생기반 마련을 위해 2010년까지 공공ㆍ민간ㆍ자체사업 등 그룹 외 공사 비중을 7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캄보디아ㆍ러시아ㆍ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도 사업을 확대해 앞으로 해외 비중을 20% 이상 꾸준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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