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남도, 사회적기업 100개 육성 나서

도지사가 직접 지정<br>26일까지 공개 모집

전남도가 사회적 기업 100개 육성에 나선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해오던 예비 사회적 기업을 도지사가 직접 지정해 육성하기 위해 20여개 이상 연내 지정을 목표로 오는 26일까지 공개모집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사회적 기업 유치 TF팀 구성 운영, 창업컨설팅, 아카데미 개설 및 생산제품 판촉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발굴, 육성 지원해 왔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정 요건이 완화돼 비영리민간단체는 물론 상법상 회사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유급 근로자 최소 1인 이상을 고용해 생산,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며 상법상 회사(영농조합 등도 준용)는 이익 재분배 규정이 정관에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조직의 주된 목적이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과 사회서비스를 일정 비율 이상 제공해야 하며 신청기관의 주된 사무소가 전남도내에 소재해야 한다. 사회적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소재지 시청이나 군청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에서는 접수된 기업(단체)을 대상으로 현지 확인 등 사전심사를 거쳐 사업주체 견실성, 고용창출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 기업 육성위원회에서 심의해 전남형 사회적 기업을 지정하게 된다. 송경일 전남도 희망일자리추진단장은 "전남도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최대 2년간 근로자 인건비(최저임금 수준)와 경영 컨설팅, 사업개발비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한 재정지원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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