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산업의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어 관련 기업의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1월 가죽, 모피제품 등 피혁제품의 수출량은 1억2천3백36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1.5% 증가했다. 2월에도 1억3천2백21만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17.7% 늘어났다.
이같은 수출증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됐다. 특히 중국, 홍콩지역으로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에는 전년동기보다 36%이상 수출량이 늘어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피혁업체들의 실적은 환율의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최근 원화환율이 급상승하면서 피혁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회복,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피혁산업은 94년이후 수출증가세가 10%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