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코스닥 등록기업 8개사 중 1개꼴로 최대주주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업은 108개사로 전체 코스닥 등록법인의 12.3%에 달했다.
장외매매를 통한 최대주주 변경이 전체의 39.3%로 가장 많았고, 장내 매수(22.8%)ㆍ유상증자(17.9%)ㆍ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전환 및 행사(7.6%)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IT업종(376개사) 가운데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업은 17.6%인 반면 비IT업종(502개사)은 8.4%에 그쳐 IT업종의 ‘주인 찾기’가 훨씬 활발했다.
한편 최대주주가 자주 바뀐 기업일수록 최대주주 지분율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