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공 국민임대 올 9,152가구 공급

10년·20년 두종류… 도봉·부천 상동지역등 관심임대기간 10ㆍ20년의 '국민임대주택'이 올해 9,152가구가 공급된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14개지구에 10년임대 6,629가구, 20년임대 2,523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5년짜리 임대주택과는 달리 분양전환이 되지않는 반면, 임대기간이 장기간이고 보증금과 월임대료도 시중 시세의 60~70% 수준이기 때문에 전ㆍ월세문제로 곤란을 겪고있는 서민층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주요 단지=수도권에선 서울 도봉구등 5개단지 3,77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선 오는 11월 공급예정인 도봉구 도봉1동 15ㆍ19평형 245가구가 유일한 국민임대주택이다. 지하철7호선, 동부간선도로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부천 상동, 의왕 내손 등은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단지로 관심을 가질만하다. 21~24평형 636가구의 부천 상동단지는 상동택지개발지구내 위치한다. 전철1호선 송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구내 철거민 등에게 우선공급된 후 나머지 물량이 일반공급된다. 9월 공급예정인 의왕 내손단지도 택지개발지구내 단지로 생활여건이 좋은 편이다. 22~25평형 822가구로 물량도 많은 편이다. 이밖에 김포에서 강화방면 48호선 국도변에 건립되는 970가구의 김포 마송단지와 714가구의 인천 도림동 단지도 각각 10월과 11월 공급된다. 지방에선 강원 강릉 교동ㆍ충북 청주 개신ㆍ충남 천안 백석ㆍ전북 전주 평화4ㆍ대구 칠곡ㆍ경남 김해 장유등 8개단지 5,277가구가 공급된다. ◇신청자격=10년임대의 경우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2000년 238만6,900원)의 70%이하인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 가입자, 20년임대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직장인의 경우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사본, 개인사업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세무서에서 발급하는 소득금액 증명을 제출하면 된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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