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아건설 인수전 14개 업체 참여

시중은행 3~4곳등 의향서…소액주주들 "캠코에 손배소"

동아건설 인수전 14개 업체 참여 시중銀 3~4곳등 의향서…이르면 내달 중순 우선협상자 선정소액주주들 "주주가치 훼손땐 비토권 행사" 김민열 기자 mykim@sed.co.kr 파산절차가 진행 중인 동아건설 인수전에 14개 업체가 뛰어들었다. 자산관리공사(캠코)가 19일 동아건설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중견 건설업체 및 재무적 투자자 등 14개 업체가 인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경남기업ㆍ삼환기업ㆍ포스코건설ㆍ동양건설산업 등 국내 중견 건설업체와 재무적 투자자로 시중은행 3~4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는 다음달 6일까지 입찰대상자 예비실사를 실시한 뒤 이르면 7월 중순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다만 인수자가 결정되더라도 곧바로 동아건설이 파산절차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채권단이 공동으로 회생절차신청서 및 사전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이를 법원이 받아들여야만 파산절차를 종결하고 법정관리로 전환할 수 있다. 한편 동아건설 소액주주들은 동아건설 매각추진과 관련, 기존 주식에 대한 무상감자가 실시돼 주주가치가 훼손되는 경우에는 법인존속 주주총회에서 비토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캠코의 한 관계자는 "동아건설 감자 여부는 법원과 예비인수자가 결정할 문제이며 캠코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6/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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