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과 차입금 축소등으로 신일건업의 올해 경상이익이 9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동원증권은 신일건업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917억원의 공사를 수주, 98년 매출액은 1,597억원, 경상이익은 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신일건업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5% 늘어난 1,837억원, 경상이익은 27% 증가한 94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신일건업은 아파트, 토목, 미군발주공사등을 전문으로 하는 중견건설업체로 올해 350억원 규모의 미군 공사를 수주할 계획이다.
관급건축부문에서도 1,000억원 규모의 턴키공사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용인 구갈지구, 서울 창동등에서 아파트 분양을 계획중이다.
동원증권은 신일건업의 올해 신규수주액이 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149%로 상장건설사 평균 부채비율 474%에 비해 낮고 현금과 예금도 253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채권회수와 환차익 발생등으로 현금흐름이 호전되면서 차입금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저금리 추세가 지속될 경우 99년부터 금융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동원증권은 전망했다. 【정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