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산시 등 6개 시군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상위 차지<경기개발硏>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가장 많은 곳은 충남 당진시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남 광양시, 여수시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개발연구원 고재경 연구위원은 19일 ‘기초지자체 신재생에너지 보급 특성 분석 및 통계 구축 방안’ 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가장 많은 곳은 충남 당진시이며, 다음으로 전남 광양시, 여수시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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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안산시, 남양주시, 가평군, 화성시, 여주시, 고양시가 상위 20개 지역에 포함됐다. 안산시는 조력, 남양주시와 가평군은 수력, 화성시와 고양시는 연료전지, 여주시는 소수력의 비중이 높다. 상위 20개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체의 79.4%를 차지하여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원 중 태양광 발전량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 신안군이며, 다음으로 전남 고흥군, 영암군, 전북 고창군 순이다. 상위 20개 지역의 발전량은 전체 태양광 발전의 50.2%를 차지하며, 전라남도 기초지자체 9개가 포함돼 있다.

풍력발전량이 가장 많은 곳은 강원도 평창군이며, 다음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강원도 태백시, 제주도 제주시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지역의 발전량이 전체의 75.3%를 차지하며, 강원도와 제주시의 풍력발전량이 압도적으로 높다.

전력소비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율은 전북 진안군(115.9%)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강원도 화천군(92.8%), 경남 합천군(67.5%), 강원도 춘천시(56.9%), 전남 광양시(54.1%), 경기도 가평군(49.6%) 순으로 수력발전소나 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고재경 연구위원은 “대형 발전소와 장거리 송전에 의한 에너지 공급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지역의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지만 기초지자체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는 부족하다”면서 기초지자체 단위 신재생에너지 통계 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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