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유욱종 상주경찰서장 영결식

지난 5일 관사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유욱종(44) 경북 상주경찰서 서장의 영결식이 7일 오전 상주경찰서 앞마당에서 경찰서장(葬)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부인 나지숙(44)씨와 두 아들 등 유족을 비롯해 윤재옥 경북지방경찰청장과 도내 경찰서장, 상주경찰서 직원, 기관ㆍ단체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영결식은 고 유 서장의 약력 보고와 경찰청장 공로장 추서, 고별사 낭독,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 유 서장은 4일 오후7시30분께 상주시내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국미사 및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시가행진 등의 현장에서 경찰력을 지휘한 뒤 오후11시30분께 관사로 돌아가 잠을 자다 다음날인 5일 오전6시께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7시20분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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