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0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3.29% 오른 50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인적분할을 마치고 재상장된 이후 강세를 보여 온 네이버는 최근 라인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다운로드 건수가 지난 5일을 기점으로 2억4,000건을 넘었다"며 "하반기에 1,500억원 안팎의 마케팅 비용이 쓰일 예정이어서 다운로드 수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라인은 이달 중 웹스토어를 시작으로 라인몰, 비디오 콜, 라인뮤직 등 네 가지 신규 서비스를 연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라며 "라인의 스티커, 모바일 게임 중심의 매출 증가는 당분간 이어지고 이에 더해 신규 서비스의 실적 기여도 점진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