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대기업 생산직 선호' 취업뉴스 1위

■ 상반기 취업시장 10대 뉴스

`대기업 생산직 취업선호도 상승'이 상반기 취업뉴스 1위로 꼽혔다.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scout.co.kr)는 상반기 취업과 관련한 10대 뉴스를 선정, 21일 발표했다. 1위에는 과거 기피직종이었던 대기업 생산직에 대한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기사가 선정됐다. 스카우트가 대학 4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10명 중 8명이 높은 연봉 등을 이유로 대기업 생산직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2위는 `환경미화원.집배원 채용 경쟁률도 부쩍 높아졌다'는 뉴스가 차지했다. 경기도 안산시가 지난 5월 실시한 환경미화원 모집에는 12명 채용에 총 400명이지원,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문대졸 18명, 대졸 25명 등 전문대졸 이상학력 소지자가 전체의 10%를 넘었다. 3위에는 학업성적을 배제하고 토익 성적 기준을 대폭 낮추는 등 `기업들의 파격적인 채용방식'이 꼽혔으며 취업난 속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가는 `프리터'(Freeter) 족이 증가했다는 뉴스가 4위에 올랐다. 5-7위에는 ▲올해 1인당 체불임금 외환위기 수준 육박 ▲입사지원서에 채팅용어등장 ▲공기업 90곳 `이공계 채용 목표제' 도입 등이 차례로 올랐다. 그밖에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한 직장인 5명 중 1꼴로 다시 회사로 복귀한다는 것, 신입사원의 희망연봉과 현실간 격차가 222만원에 달한다는 것, 청년백수.실직가장 등의 사회상을 반영한 드라마 인기를 끌었다는 내용 등이 10대 뉴스로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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