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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금리인상등 악재 겹치며 관망세 지속


부동산 시장에 악재가 겹치며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시가 재건축 가능 연한 시기를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한데 이어, 기준금리도 2개월 만에 0.25% 포인트 다시 올라 3.0%대에 진입했다. 여기에 DTI 규제완화 일몰 우려까지 시장의 심리적 악재로 작용해 당분간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1%)이 지난 주에 이어 소폭의 내림세를 이어갔다. 신도시(0.01%)와 수도권(0.03%)은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 매매시장은 주요 재건축 단지의 사업 지연과 서울시의 재건축 가능 연한 유지 결정 등으로 ▦송파(-0.12%) ▦강북(-0.03%) ▦양천(-0.03%) 등이 하락했다. ▦노원(0.02%) ▦성동(0.01%) ▦마포(0.01%) 등은 미미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 역시 저가 매물소진 이후 관망세로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산본(0.04%) ▦일산(0.02%) ▦분당(0.01%) 등이 올랐지만 상승폭은 미미했다. 산본, 일산 등은 전세난이 아직 끝나지 않아 일부 중소형의 매매 전환이 이뤄지면서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전세물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는 매매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화성(0.24%) ▦광명(0.12%) ▦수원(0.08%)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화성은 전세 물건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저가 중소형 거래가 일부 이뤄지고 있다. 화성 봉담읍 기산베스트빌, 동남메리트 등의 중소형 주택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광명 역시 전세 물량 부족 등으로 중소형 주택 오름세가 이어졌다. 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강북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북(0.37%) ▦강북(0.35%) ▦관악(0.30%) 등의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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