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조폭'내세워 공짜골프 여주폭력배 2명 검거

수원지검 강력부(김홍일 부장검사)는 23일 조직폭력배임을 과시, 공짜 골프를 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여주희망상조회파 고문 김모(52ㆍ여주군 여주읍)씨를 구속기소하고 상습적으로 새치기 골프를 친 혐의(업무방해)로 같은 파 행동대원 신모(35ㆍ여주군 여주읍)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검찰은 또 다른 골퍼와 골프장 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안모(44ㆍ서울 서초구 서초동ㆍ폭력 전과 8범)씨를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김모(43ㆍ서울 강남구 대치동ㆍ폭력 등전과 5범)씨를 지명수배 했다. 검찰에 따르면 여주희망상조회파 고문 김씨는 여주군 Y골프장 대표 김모(49)씨를 협박, 지난 98년 10월부터 최근까지 2년9개월 동안 공휴일 마다 1팀씩 고정 부킹을 얻어내고 같은 기간 30여 차례에 걸쳐 골프를 친 뒤 그린피 250여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다. 또 행동대원 신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골프장에 예약 없이 입장해 다른 팀의 골프시간을 무시하고 10여 차례 새치기 골프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안씨는 지난 7월 15일 용인시 A골프장에서 앞 팀의 경기진행이 늦다는 이유로 골프채 6개(시가 530만원 상당)를 부러뜨리고 경기진행을 20여분 지연시켰으며 김씨는 지난 5월15일 용인 B골프장에서 직원 김모(39)씨를 골프채로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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