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회장은 이날 『방북일정 등에 대해 북한의 대외 경협창구인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쪽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다음주까지 방문지역과 기간 등 구체적인 일정에 합의하고 다음달이면 방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존스 회장은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달 중순이나 하순에 10명 정도로 구성된 AMCHAM 투자조사단이 북한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존스 회장은 이어 『법적으로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아직 풀리지 않았고 다음달 15일까지 제재가 완화될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해 방북은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존스 회장은 또 『북측에서 우리쪽 방북 업체의 명단을 보고 난색을 보이는 업체들이 있어 방북 업체는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스 회장은 전경련의 투자조사단 합류 요청에 대해 『전경련 인사가 포함될 경우 절차가 복잡해져 진행이 지연될 수 있다』며 『전경련 인사는 다음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에 전경련 인사는 포함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