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초지원硏, 중동지역 연구협력 교두보 마련

UAE 마스다르과학기술대학원과 신재생에너지 소재 연구 MOU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아랍에미리트(UAE)의 마스다르과학기술대학원과 신재생에너지 소재 연구협력에 합의했다.


기초지원연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길에 동행한 정광화 원장이 지난 4일 UAE 아부다비 현지에서 마스다르과기대 프레드 모하벤자데 총장과 ‘신재생에너지 소재분야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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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에 따라 두 기관은 기초지원연의 친환경 미래에너지 나노소재 연구개발 노하우와 첨단 분석기술을 마스다르과기대의 현장적용 기술과 접목해 공동연구를 추진해나가게 된다.

이미 기초지원연은 아부다비 석유대학, 그리스 국립과학연구소(데모크리토스), 그리스 요아니나대학, 미국 밴더빌트대학 등과 국제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부다비석유공사 그룹이 지원하는 석유·가스 산업소재 관련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가 확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초지원연은 석유 및 가스산업 관련 차세대 촉매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정광화 기초지원연 원장은 “UAE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은 에너지 자원 보유국에 한국의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R&D) 기술을 뿌리 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소재 분야에서 양국의 연구기관들이 협력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두 나라 모두의 에너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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