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올제약·제넥신 제품 경쟁력 우위 평가에 '훨훨'

한올제약과 제넥신이 제품 차별성 면에서 우위를 확보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업체라는 평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증시에서 유가증권시장의 한올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3.97% 오른 4,97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의 제넥신도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만5,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는 2012년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의 특허 만료와 함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시밀러시장에서 제품의 차별성을 앞세워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제넥신은 항체융합기술로 한번 투약으로 약효가 오래가는 지속형 바이오시밀러를, 한올제약은 아미노산 치환방식으로 지속형 및 경구(복용)용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며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진출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한올제약과 제넥신 외에도 LG생명과학과 한미약품ㆍ셀트리온ㆍ이수앱지스ㆍ삼성전자 등이 바이오시밀러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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