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EC)는 앞으로 각 회계법인이 특정 기업의 회계감사를 맡고 있는 시니어 파트너를 정기적으로 교체토록 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EC는 대형 회계법인인 아더 앤더슨이 결부된 엔론 사태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권고안은 회게법인이 시니어 파트너를 7년 이내에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C는 업계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권고안의 시행을 업계의 자율에 맡길 방침이지만, 회계법인들은 업무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EC가 마련한 방안에 반발하고 있다.
신경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