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협 현대증권 기업분석부장저금리등 신3저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활동동향 등 경기지표가 바닥권 탈출조짐을 보이고 있고 국가신용등급도 조만간 상향될 전망으로 증시여건이 양호한 상황이다. 다만 원화의 급격한 강세가 수출경쟁력에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어 정부의 적절한 외환 및 통화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올들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주식형 펀드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패턴에 있어 내재가치와 실적주 중심의 정석투자가 강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지난해 말 한차례 조정을 겪은 증권, 해운 등 업황 호전주와 국제원유가 하락 및 원달러 환율 안정의 수혜가 예상되는 정유업, 실적이나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포철등 대표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한편 저금리의 수혜주로 인식되며 무차별 상승했던 건설주나 저가부실주에 대해서는 실적호전 가능성과 안정성을 점검해 선별 투자해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