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한종효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8%, 34% 감소했다”면서 “해외 대형 현장 매출 본격화로 외형 성장이 지속 됐지만 지난해 2분기에 대규모 일회성 이익 반영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또 “상반기에 동사의 신규수주는 6조5,000억원으로 올해 신규수주 목표 15조원의 43%를 확보했다”면서 “상반기는 국내를 중심으로 수주가 이뤄졌지만 하반기에 동사가 강점을 지닌 모로코, 나이지리아, 알제리에 추진 중인 해외 사업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하반기에 산업은행과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는 점 등으로 인해 점진적인 기업가지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