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투자신탁 10개월 연속 흑자행진

대한투자신탁(사장 김종환 金鍾煥)이 올들어 10월까지 1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대한투신은 4일 지난 9월 501억원의 흑자를 낸데 이어 지난달에도 151억원의 흑자를 달성, 올들어 10개월동안 올린 흑자규모가 총 652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한투신이 연속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수탁금증가에 따른 신탁보수 수입확대와 시중금리하락으로 차입금 이자부담이 크게 감소됐기 때문이다. 또 채권운용부문에서 많은 투자수익을 거둔데다 구조조정으로 인건비를 비롯한 일반관리비가 급감한 것도 흑자행진의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 김종환(金鍾煥) 사장은 『지난 회계연도에 주식평가손을 이미 100% 반영해 추가적인 주식평가손이 크지 않아 올 회계연도에는 무난히 업계 최초로 흑자결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더욱 강력한 자구노력과 부실자산 및 차입금 축소를 통해 4년이내에는 실질적인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한투신은 이익경영실현을 위해 최근 경영실적에 따라 급여수준이 달라지는 성과급제를 시행하는 한편 영업점 평가시에도 이익관리실현을 영업실적과 똑같은 비중으로 반영하는 등 강력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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