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하나로텔, 코스닥 지배구조 최우수기업 선정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유ㆍ무선 통신업체들의 기업 지배구조가 우수한것으로 나타났다.
KT는 기업지배구조센터가 기업지배구조의 선진화를 꾀하기 위해 주관한 국내기업 지배구조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지원센터가 2001년 지배구조 평가를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어서 민영화 공기업의 모범사례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KT는 자평했다.
KT의 자회사인 KTF는 코스닥에서 증권거래소로 옮긴 이후 3년째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돼 지배구조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SK텔레콤도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LG텔레콤 역시 지배구조평가에서 2003년부터 4년 연속 코스닥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T는 4년 연속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화 및 효율화를 비롯해 국내외 투자자를 고려한 충실한 공시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LGT는 당해 연도의 상장유지 수수료, 변경 및 추가상장 수수료 납부가 면제될 뿐 아니라 증권선물거래소가 주관하는 국내외 IR(기업설명회)에서 우선권이 주어지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하나로텔레콤도 지난해 코스닥 부문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코스닥 부문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입력시간 : 2006/06/28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