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12 올 매출 35억·해외수출 100억 전망신냉매 OS12의 매출이 본격화하고 있어 정일공업의 올해 매출액이 1백억원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20일 산업증권에 따르면 『기존 냉매CFC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일공업의 OS12 매출이 내수시장 수요증가에 힘입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올해 국내 OS12 매출액이 3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회사의 수출대행을 맡고 있는 삼성물산이 현재 캐나다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해외 수출도 1백억원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증권은 『제품의 원가율이 35%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외 수출로 이 회사가 벌어들일 수익은 70억원에 달한다』면서 『이는 지난해 순익 14억원의 5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정일공업이 지난 3월 완성한 신냉매 OS12는 현재 오존을 파괴하는 기존 냉매의 단점을 보완한 획기적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오는 10월 국제 EPA(환경평가 영향회의)에서 인증획득을 앞두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 폭발 위험성 보도등으로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자사실험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며 『EPA 승인을 획득할 경우 제품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현대, 대우 등 완성차 업낙쪽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공업은 지난해 15억원을 투자, 정일산업공장부지에 총14개의 탱크를 설치해 연간 6천톤의 신냉매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