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창업중기 LC만으로 우대보증/기존 중기 수출보증 한도 배 확대

◎12곳에 전용산업단지/임 통산 중기수출촉진 간담앞으로 새로 창업한 중소기업은 수출실적이 없더라도 신용장(LC)만으로 수출보험공사로부터 우대보증을 받을 수 있고 기존 중소기업은 신용장을 이용한 보증한도가 현재의 2배로 늘어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의 중소무역업체에 대한 추가 신용보증한도도 현재의 2배로 늘어나고 중소기업의 입지난 해소를 위해 포천 논산등 12개 지역에 중소기업 전용산업단지 및 임대전용단지가 조성된다. 림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은 18일 무역클럽에서 열린 「중소기업 수출촉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수출보험공사가 이들 기업의 선적전 내국신용장에 대해서도 우대 보증토록 하고 신용보증기금의 추가 신용보증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통산부는 현재 신규창업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실적이 있을 경우만 신용장으로 수출보험공사의 우대보증을 받고 있으나 앞으로는 수출실적과 관계없이 신용장만 있으면 보증혜택을 줄 방침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기존 중소업체의 경우 수출보험공사의 우대보증 한도가 5천만∼10억원이었으나 앞으로 이를 1억∼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의 업체당 보증한도는 15억원이고 예외적으로 무역업체에 대해 10억원까지 추가보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나 통산부는 중소업체에 대한 추가한도를 20억원으로 늘려 모두 35억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림장관은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견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중소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의 대상업체를 올해 2백3개에서 내년에는 5백개로 늘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상공회의소 회비를 대폭 인하하는 시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해주 중소기업청장, 김은상 무공사장, 김태준 수출보험공사사장, 황두연 무역협회전무 등과 중소수출업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한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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