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14일부터 부산시동구 범일동 재개발 1차로 466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지역은 향후 5,0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되는 곳으로 범일 두산 `위브`는 좌천ㆍ범일 도심재개발 1구역에 조성되는 아파트.
이 일대에는 1구역 외에 9개 곳에서 총 5,000여 가구의 아파트 조성을 위한 도심재개발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1단지 규모는 19~25층 3개 동으로 24평형 191가구, 34평형 275가구 등 총 466가구의 중ㆍ소형으로 건립된다. 분양가는 평당 520만원선이라는 게 두산측 설명이다.
입지여건은 비교적 양호한 편. 단지가 위치한 곳은 부산의 중심지구인 남포동과 서면의 중심부. 지하철 1호선 부산진역과 좌천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0층 이상 고층에선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현대백화점ㆍ관공서 등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다.
특히 두산은 좌천ㆍ범일 재개발구역 중 1, 6, 7, 9, 10구역을 수주, 이 일대를 두산 위브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맞춰 지난 3월에 연면적 1,500평 규모의 주택문화관을 범일동에 개관했다. 두산위브가 들어서는 동구는 현재까지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되지 않아 분양권을 자유롭게 전매할 수 있다. (051)637-6142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