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정부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정책홍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연다.
윤태영 청와대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각 부처간에 체계적인 홍보를 위한 조율작업을 위해 매주 목요일에 한번씩 정책홍보협의회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달부터 정책관련 브리핑이 각 부처로 넘어가고 각 부처에서도 오늘부터 브리핑제가 실시되는데다 국정브리핑도 오픈했기 때문에 이 회의를 신설한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같은 계획은 그러나 정부가 비전제시와 내실 다지기보다는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책홍보협의회는 총 19명으로 구성되며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 기획수석조정관과 재정경제부, 교육부, 행자부등 각 부처 기획실장과 국정홍보처 차장 등 11명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정책수석과 홍보수석과 정책기획, 정책관리, 정무기획, 홍보기획비서관과 국가안보회의(NSC)정책조정실장,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한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