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초대형 B2B업체 '엔투비' 내달 출범

초대형 B2B업체 '엔투비' 내달 출범기계·통신·건설·운송·전자·화학 등 모든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10만 아이템 이상의 상품거래를 맡게 될 초대형 기업간전자 상거래(B2B) 업체가 출범한다. ㈜엔투비(대표 주진윤·WWW.ENTOB.COM)는 오는 10월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월 각 그룹 소속 계열사와 자회사 등 26개 회사가 공동출자해 기업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엔투비는 주진윤 전 골드뱅크 회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하고 법인으로 출범했다. 자본금 160억원의 이 회사에는 포철·창원특수강·포스데이타 등 포철 계열사 8개, 한국통신·한통프리텔·한통하이텔 등 한통계열 6개사, 한진·대한항공·한진중공업 등 한진그룹 5개사, 현대종합상사·현대전자 등 현대그룹 4개사와 금강고려화학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사이트는 내년 초 오픈할 예정이다. 엔투비는 각종 자재의 거래와 관련, 기업간 전자상거래의 표준화·규격화를 촉진시키고 구매 프로세스 개선, 구매 프로세스 간소화에 따른 업무처리시간 단축과 업무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엔투비는 이같은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앞으로 2∼3년 안에 연간 거래규모 1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금재 마케팅 이사는 『엔투비는 전체 공급망을 관장할 수 있는 구매·물류·IT·네트워크 부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입력시간 2000/09/27 20:08 ◀ 이전화면

관련기사



김상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