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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죽은 쥐 떼가 출현해 구청과 해경이 수거작업을 벌인 소동이 발생했다.
23일 부산 수영구청과 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광안리 해수욕장에 죽은 쥐 20여 마리가 떠밀려 와 2시간 동안 수거 작업을 펼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당시 해수욕을 즐기던 피서객 100여 명이 쥐 떼를 보고 놀라 뛰쳐나왔다.
한편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쥐 떼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해경 관계자는 매년 폭우나 장마 때마다 죽은 쥐 떼가 밀려오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수영구청은 지난 2008년 관광객들이 버린 음식물로 쥐가 급격히 늘어 이를 소탕하기 위한 ‘쥐 퇴치 전담반’을 운영하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