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 으뜸 중소기업(부산)] 코메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줄자 제조사 코메론(대표 강동헌)은 `한국을 대표하는 줄자`라는 뜻이 담긴 브랜드인 코메론(KOMELON : Korea + Measure + Lon)을 개발해 사업초기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 현재 200여종의 다양한 줄자를 미국의 월마트 등 세계 8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신제품 `셀프락 `은 1년 여에 걸쳐 개발된 제품으로 기존 줄자 작동방식의 고정관념을 깬 획기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줄자를 감을 때 감기는 충격때문에 손을 다칠 위험이 있었던 기존의 방식에 비해 특수 설계된 자동 잠금 기능은 감기는 속도를 버턴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했다. 실제로 이 제품은 한 손으로도 충분히 작동할 수 있고 케이스에 고무피복을 입혀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지난 7월 미국특허를 획득했으며, 세계 각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노랑과 초록 두 가지 색상의 셀프락은 지난 4월 수출시장의 바이어들에게 시제품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기능과 디자인에 대해 호평을 받았고, 국내에는 오는 10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코메론은 줄자 소재를 생산하는 압연공장과 미국 판매법인을 갖고 있어 동종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줄자의 소재생산에서부터 제품설계, 디자인, 마케팅, 영업까지 일관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그 동안 유리섬유를 압출해 성형한 섬유제 줄자, 스텐레스 박판 형상화 열처리 기술에 의한 녹슬지 않는 줄자, 자석을 응용한 자석줄자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앞세운 제품으로 세계 줄자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120억원 매출, 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무차입경영과 16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건실한 재무구조를 자랑한다. (051)263-3211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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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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