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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질환 관련 새로운 유전지표 15개 발견돼

한국 참여 국제 컨소시엄 발견 보고

관상동맥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유전지표 15개가 우리나라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 컨소시엄에 의해 발견됐다.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영국∙미국∙독일∙아일랜드∙스웨덴 등 13개국 협력연구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인의 관상동맥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지표 15개를 최초로 보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는 관상동맥질환자 6만명과 정상인 13만명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유전학분야 학술지 ‘네이처 지네틱스(Nature Genetics)’온라인에 2일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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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또 복합적으로 관상동맥질환에 영향을 주는 유전지표 104개도 추가로 제시했다.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에서는 관상동맥질환 관련 유전지표가 약 30개 발견됐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한국인은 서울대병원 김효수∙박경우 교수, 삼성서울병원 박정의∙이복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장양수∙이상학∙신동직 교수, 국립보건연구원 형질연구과 이종영 과장, 신영아∙이지영 연구원 등이다.

국립보건연구원 측은 “이번 연구는 개인별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한 심혈관질환 발생의 예측과 예방 등에 활용될 전망이며,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에 의한 발생률과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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