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향토 중견기업 집중해부] 취약계층에 보일러 무상지원등 나눔활동 활발


경동도시가스는 급속한 외형 성장속에 사회공헌활동 분야에서도 꾸준한 관심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재호 사장은 지난 2005년 취임 당시 “울산의 기업, 시민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체계적인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회사가 지금까지 벌여온 사회공헌활동 패턴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었다. 송 사장 취임이후 경동도시가스 전임직원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단을 결성했다. 회사 중심의 기부활동이 주류를 이루었던 그동안의 사회공헌사업에 큰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현재 경동이 펼치는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은 14개 부서와 14명의 소년소녀가장이 1대1 자매결연을 맺은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사업’과 에너지 취약계층에 도시가스 시설을 지원하는 ‘아이들의 따듯한 세상 만들기’사업. 특히 ‘아이들의…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저가의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일러 및 배관시설 일체를 무상 지원함은 물론 동절기 가스요금도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1사 1문화재 지킴이’ 사업과 천연기념물 제462호인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를 대상으로 환경보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송재호 사장은 “경동도시가스의 사회공헌활동은 회사규모에 맞는 사업을 선정,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매칭그랜트제도 외에 새로운 지원제도를 추가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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