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미약품 항생제 `세포탁심' EU전체인증 획득

수출부진으로 무역적자 폭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 제약사가 유럽시장으로 대량수출의 물꼬를 터 눈길을 끌고 있다.한미약품은 13일 원료 의약품인 3세대 세팔로스 포린계 항생제 「세포탁심」(CEFOTAXIME)을 유럽의약품 품질분과로부터 「COS」(유럽약전규격 적합인증서) 획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약품이 한 국가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전체의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COS는 유럽내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기 위한 필수적인 등록절차로 권위를 인정받은 의약품 품질인증서이다. 한편, 유럽 세포탁심 시장은 3억달러 규모로 훽스트사가 독점해 오고 있다. 한미약품 측은 이번 COS 획득을 계기로 훽스트사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으며 유럽에서만 연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포탁심은 한미약품의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에서 맡고 있으며 연간 생산규모는 60T에 이르고 있다.(02)410_905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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