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굿모닝 증권] M&A 테마 부상 가능성 전망

올해 M&A(인수ㆍ합병)관련주가 테마로 부상할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굿모닝증권은 3일 최근 국내외 증시침체로 M&A 열기가 다소 주춤해지고는 있지만 대기업 및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 정책과 코스닥시장위축에 따른 인터넷 벤처기업의 경영환경 변화 등으로 올해 M&A 성사건수가 지난해(486건)보다 79.5% 늘어난 1천건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국내의 M&A는 인터넷과 통신,은행 등 3개 분야를 큰 축으로 해 진행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넷의 경우,벤처투자 열풍과 증시 활황에 힘입어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여유자금이 점차 바닥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모델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으며 오프라인에서 확실한 기반을 가진 대기업과 결합,시너지효과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통신 분야에서는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결합으로 탄생한 거대 기업군에 맞서기 위해 기존 PCS업체간의 제휴 및 결합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불가피하며 차세대통신망인 IMT-2000 사업권 획득과 관련,생존차원에서도 업계내 구조개편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은 공적자금 회수차원에서 미뤘던 구조조정 일정이 강행될 수도 있고 예금자보호한도 도입으로 우량 금융기관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은행간 인수합병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굿모닝증권은 앞으로 주식시장에서 M&A 테마가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경우,인터넷에서는 미래산업과 다음커뮤니케이션,골드뱅크,삼보컴퓨터,한글과컴퓨터,새롬기술,통신에서는 한솔엠닷컴과 하나로통신,SK텔레콤,한국전력,은행에서는 국민은행,주택은행,신한은행,한미은행,하나은행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5/03 09:58

관련기사



추승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