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경찰서는 11일 족구를 하던 중 심판문제로 다투다 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유모(52.공주시 장기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9일 오후 2시30분께 공주시 장기면 모 대학 운동장에서 축구동호회 회원들과 족구를 하던 중 심판을 보던 동료 노모(52.공주시 장기면)씨가 술에 취해 판정을 잘 내리지 못하자 대신 심판을 보려다 다툼이 나 노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