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지난 7월 성장 기능성 음료로 선보인 ‘MBP뼈장군’은 뼈 기능 강화물질인 ‘MBP’를 함유, 성장기 청소년은 물론 뼈가 약해지기 쉬운 주부나 노인층 소비자들까지 공략하는 제품이다.
‘MBP(Milk Basic Protein)’란 일본 유업체인 ㈜설인유업이 발견해 특허를 받은 기능성 성분으로, 뼈를 만드는 골아세포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에 직접 작용해 뼈에서 칼슘이 손실되지 않도록 작용하는 물질.
우유에 존재하는 약 3.2%의 단백질 중에 아주 조금 존재하는 물질로, 대량생산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MBP 성분을 우유나 치즈, 건강식품,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등에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가 ㈜설인유업과 5년간 독점 계약을 체결해 식품관련 제품군에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이 이번에 출시한 ‘MBP 뼈장군’은 이 외에도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젓산칼슘과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CPP, 그리고 탈지분유, 구연산, 대두 등 몸에 좋은 성분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맛은 연령대별 기호에 맞춰 우유와 딸기 맛 두 가지로 출시해 모든 연령층이 부담없는 음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온 가족이 즐기는 음료인 만큼, 어린이들도 내용물을 흘리지 않게 마실 수 있도록 용기 뚜껑까지 세심하게 고안했다.
한편 회사측은 제품 출시와 함께 ‘MBP’ 성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성장기 어린이와 산모, 노인층 등 ‘MBP’와 칼슘 등이 많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유치원, 어린이방, 노인정, 산후조리원 등에서 무료 시음회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