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성 제도를 둘러싼 이동통신업체들간의 경쟁이 과열조짐을 보이자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주 업체사장들을 만나 비방광고 등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수 있을지 주목된다
○…2003 가을 컴덱스쇼가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최근 세계 가전쇼(CES)에 밀려 위상이 다소 하락한 컴덱스는 올해 참여 업체가 지난해 절반 수준인 500여 곳으로 줄었다.
이런 위상 하락을 반영하듯 삼성ㆍLG전자 등은 아예 불참을 선언했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구성하는 공동참가단 참여업체도 크게 줄었다. 전자산업진흥회와 SW산업협회는 각각 30개사 및 16개사가 참여한 한국공동관을 구성, 해외채널사업자 및 국내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최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차기 원장이 오는 19일 선임, 발표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산업기술연구회는 ETRI 원장 공모사상 최대인 13명의 응모자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에 오른 3인에 대한 최종면접을 거쳐 차기원장을 결정한다.
최종 심사에 오른 사람은 임주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김춘호 전자부품연구원장, 홍세준 IBM TJ왓슨연구소 연구원이다.
3명 모두 충실한 경력과 정보기술(IT)에 대한 식견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어 선뜻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국내 최대규모의 게임 전시회 ``대한민국 게임대전`(KAMEX 2003)이 21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최대의 포털 사이트인 시나닷컴이 공식 후원업체로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텐센트테크놀로지, 더나인닷컴 등 30여개 중국 게임서비스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바이어들도 참관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제작협회는 지난해 1억7,000만달러의 수출상담과 1,000만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 2억5,0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주요행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학정보화 관련 심포지엄(18일 10시 서울교육문화회관)
▲CCR, 온라인게임 `RF 온라인` 제작 발표회(18일 오전11시30분 웨스틴조선호텔)
▲셀빅, 기업용 스마트폰 `마이큐브 N110` 신제품 발표회(18일 정오 프라자호텔)
▲한국MS, 중소기업용 서버 플랫폼 `윈도우 SBS 2003` 한글 버전 발표(18일 오후1시 서울 잠실롯데호텔)
▲한국MS,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2 출시기념 게임대회(18일 오후5시 코엑스 세중게임월드)
▲티맥스소프트, R&D센터 개소(20일 오후5시 분당 서현동)
<정보과학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