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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최근 인천 옥련과 광교 신도시, 김포한강 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자체사업으로 용지를 확보하고 있다. 주택 경기가 바닥으로 판단되고 관련 리스크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미래의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PF 주택사업 추진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또 미국의 피너클사와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미군을 위한 주택임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에서 유사한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용산 역세권, 송도 등 복합개발 PF사업 시공권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자금조달이 가능해지고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용도변경이 승인되지 않은 한전부지까지 포함하면 3개 사업지의 총 시공금액만 10조원 수준에 달한다. 태양광ㆍ바이오연료 등의 신재생 에너지사업에도 뛰어들어 향후 삼성그룹의 녹색성장전략에서 중심 역할이 기대된다. 태양광사업은 진도에서 220억원을 투자해 3㎿의 전력을 생산하는 민자 발전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바이오연료사업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팜농장(2만4,000㏊)을 인수해 현재 10만톤 수준의 크루드 팜오일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바이오 디젤과 크루드 팜오일 각 20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