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원시, ‘환경수도’건설 계획 밝혀

염태영 수원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녹색휴먼시티 수원’을 위해 녹색 콤펙트 도시, 녹색 생명도시, 에너지 효율도시, 환경건강 으뜸도시, 녹색거버넌스 도시 등 5대 목표를 선정, ‘환경수도 수원’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시민들에게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문화공원 내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500평 규모의 자연생태 학습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권선구 탑동 행정타운 내에 기후변화 체험관을 건립해 환경관련 전시, 홍보, 체험학습 등을 가능하게 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 개개인의 녹색생활 습관의 조기정착을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활성화시키고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하는 기후 지킴이(그린리더)를 양성해 시민들에게 저탄소 녹색생활을 전파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선진국 수준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농도 목표를 50㎍/㎥로 정하고 159억여원을 투자해 천연가스버스를 200대 보급하고 노후 경유차 3,830대에 대해 저공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생활 속의 녹색소비 정착을 위해 녹색상품 지원정보센터 설립을 계획 중에 있으며 녹색구매 참여 서약 운동 추진, 우리 동네 녹색장터확대운영, 친환경 행사 가이드라인마련 등 녹색구매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버리는 물에서 모아서 다시 쓰는 물로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는 레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물 자급률을 현재 10% 에서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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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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