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후보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빅파이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따르면 우선 경기도의 31개 시·군 및 26개 산하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는 수집·통합된 뒤, 주민들이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로 재구성된다. 통신사 유동인구 데이터, 범죄발생 위치정보, 도로 교통정보, 교통가드 정보, 보건소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 지역 기상정보, 노인인구 데이터, 경기도 통계자료 등이 이에 해당된다.
빅데이터 가공이 끝나면 지역 내 대상자를 선정해 이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창업 맞춤형 데이터를 비롯해, 아동·학생·청년·여성·노인 등이 필요로 하는 민생 맞춤형 데이터도 구축된다. 특히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 매칭 사업에도 빅데이터가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또 이 같은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빅파이 팩토리(가칭)’라는 컨트롤타워를 신설해 운영한다는 계획도 마련된 상태다.
남 후보는 “경기도가 만들어내는 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창업도 성공하고 행정도 따뜻해질 것”이라며 “빅파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경기도를 아시아 디지털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