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남선알미늄 개발 방폭창 美성능테스트 통과

美軍 조달시장 진출 길 열렸다<br>"3,000억 평택기지사업 공략"

남선알미늄 개발 방폭창 美성능테스트 통과 美軍 조달시장 진출 길 열렸다"3,000억 평택기지사업 공략" 김흥록기자 rok@sed.co.kr 남선알미늄이 개발한 국산 방폭창이 미국 성능테스트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남선알미늄은 3,000억원 규모의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 등 미군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남선알미늄은 자체개발한 방폭창 5개 모델이 미국 텍사스에서 실시한 성능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미국방성지정 방폭창 테스트 기관인 HTL의 주관 하에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약 25kg의 폭약을 터뜨렸을 때 사방 25m에 있는 제품이 폭발을 견뎌내 HTL의 성능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남선알미늄은 이번 성능인증으로 미국방성 산하 건물에 방폭창을 조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현재 미국은 지난 2001년 9ㆍ11테러 사건이후 국방성 산하 건물에는 방폭창을 설치하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현재 HTL인증을 받은 업체는 미국의 그라함과 이스라엘 알팔 등 4~5개 업체에 불과하다”며 “향후 이들과 함께 미국방성 산하 건물에 방폭창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계자는 이어 “오는 2012년 예정된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사업에서 3,000억원 정도가 방폭창 공사에 쓰인다”며 “이후 오키나와 미군 기지 이전이나 미군 시설 개ㆍ보수 등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이 분야에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건창호 역시 오는 10월 미국에서 방폭창 성능 인증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